동양인 모두에게 맞는 우유 -락토프리 우유
필자는 우유를 못마신다.
마시면 설사를 한다. 이를 유당불내증 (lactose intolerance)이라고 한다.
상당수의 동양인은 이 증상을 가지고 있어서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한다.
어릴때부터 꾸준히 우유를 마시면 극복이 된다고 하는데 아직도 한국인의 30% 이상이
이 증상을 가지고 있다. 남들 마시면 입맛만 다시던 필자는 작년부터 우유를 마신다.
유당인 락토를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가 2015년인가? 2016년에 출시되었고 필자는
2017년부터 꾸준히 마시고 있다.
지금 국내에는 2개 회사가 생산하고 있다. 일단 맨 먼저 기술개발 후 출시한 회사는
매일우유...."소화가 잘되는 우유"이다 . 일반 우유보다 훨 비싸지만 우유의 좋은 성분을
마실 수 잇다는 장점이 필자를 유혹하였다.
이 우유는 운동을 마친 후 맛나게 마시고 있다.
필자 같은 이들이 입소문을 듣고 이 우유를 열심히 마셔서 그런지 작년 연말에 파스퇴르 유업에서
동일 한 제품이 출시 되었다. 1월부터 마시는 우유는 후발 주자인 파스퇴르의 "소화가 잘되는 유산균 우유"
뭔가 매일 우유를 표절한 짝퉁 같은 느낌이 별로 였는데.....
마셔본 후에는 얘가 더 맛나다.
거기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 일단 가성비는 후발주자가 낫다.
필자 같은 유당불내증 한국인을 위해 정말 좋은 제품들이 나온거 같다.
거기에 독점이 아니라 경쟁이니 골라먹은 재미.
물론 유당불내증 없는 사람은 가성비가 훨씬 낫게 마실 수 있지만 우유 섭취를 포기한 필자 같은
사람들을 위해 정말 좋은 제품을 개발한 거 같다.
락토프리는 유당의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그래서 정상(?) 우유에 비해 영양면에서 손해라는
유식한 분의 의견도 있다. 유당 외에 우유가 가진 좋은 성분은 다 쉽취가능 하지 않는가?
그걸로 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