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自由 Freiheit/시사 사회 비평

대도무문의 세계

윤지환 철학연구소 2011. 8. 30. 23:19

 

 

대도무문(大盜無門)의 세계

 

지금 우리의 시대는 정말 대도의 세계다.

김영삼이 대도무문이라는 휘호를 쓰고 나라를 다스리니

국민들은 정말로 大道가 천하에 펼쳐지리라 생각했으나 그가 쓴

大道가 大盜가 되었음을 IMF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의 후계자 2MB가 실눈으로 째려보자 서울을 하나님에게 봉헌한

위대한 재림 모세임을 한눈에 알아본 서울시민과 국민들 그를 찬양하고

울산짠물에 익숙한 경상도 놈들 찬양가를 부르며 경제대국을 꿈꾸었다네.

 

그 짠물 박잔다르크를 물리치고 돼지국밥 먹으며 계시를 내렸다.

대도무문....

 

장자라는 책의 거협편에 대도(大盜)의 다섯 가지 도(道가) 나온다.

 

첫째, 남의 집에 감추어진 재물을 알아내는 것이라 이를 성(聖)이라한다.

국민이 감춰놓은 돈 끌어내려 학원양성, 0교시수업부활, 자립형사립고

양성, 대학등록금 대학 맘대로 올리기, 재벌 위한 세금정책

등등을 통해 국민의 돈을 마구 마구 끌어내는 성인의 길을 열었다.

 

둘째, 먼저 들어가는 것을 용(勇)이라 한다.

군사정권의 용기를 받아 쇠고기협상에 먼저 들어가 아낌없이 퍼줬으니

勇氣와 기개가 무엇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우리 국민은 미친 소 먹어도

끄떡없다는 용기를 솔선수범하였다.

 

셋째, 뒤에 나오는 것이 의(義)다.

모두가 미국소 먹을 때 제일 나중에 먹고 국민들 분노할 때 늦게 나와

시간을 질질 끌면서 재협상이 힘들다며, 미국이 먼저 나오기를 바라는

의로움의 실천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넷째, 가능한가 아닌가(可否)를 아는 것이 지(知)다.

광우병전문가 유럽으로 보내고 이전에 모든 주장은 비과학이고

미국의 주장이 진정 과학이라고 우김으로써, 미국의 가부를 추구하는

냉철한 과학적 지혜를 전 세계에 알렸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먼저

먹거나 자식들에게 먹이겠다고 하지 않으며, 사먹지 않으면 된다고

큰 소리 치는 지혜로움은 가히 위대한 선지자의 외침이었다.

 

다섯째, 장물을 고르게 나누는 것이 인(仁)이다.

쇠고기를 들여온 공신들에게 파생되는 이익을 나눠주고, 대학과 학원

재벌들의 공물을 골고루 나눠주고 벼슬을 줘서 어짊의 정치를 실천하니

진정 성인의 仁의 세계를 열었다.

 

여기에 하나를 더해 여섯째, 모든 협상에는 협상의 고유한 기술이

있으니 그 요묘한 기법은 누구도 파악할 수 없으며 이는 모든 과학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우기는 것. 나는 이를이라고 본다

우리가 하는 것은 모두 위대한 세계 복지세계를 열기위한

과정이고 이를 위해 조그만 희생은 어쩔수 없다는 信의 경지,

이 경지에 이르면 5천만명중 몇 백명 죽어봤자 뭐 대수냐

그들을 선구자로 추서하면된다고 믿게되는 가장 최고 의 경지다.

무조건 믿습니다하면 모는게 해결되는 절대고수만이 이를 수

있는 금강불괴지신(金剛不壞之身)을 만드는 경지다.

信의 경지는 실로 이들에게는 신(神)의 경지다.

 

아! 위대한 大盜의 세계 聖스러움에다가 용기, 義, 지혜, 仁의 다섯을

갖추는 것으로 부족해 信의 신령스런 세계까지 열었다.

 대도무문이라 전 국민의 고혈을 짜서 영원한 大盜의 선지자

그 길을 거침없이 가는구나....태평양을 요단강 건너듯 건너서 대한민국

미국에 봉헌하는 거침없는 찬양의 세계로다....

 

 

 

2008년 5월 6일  自由.......紫霞仙人 遊於世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