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라는 책의 구조와 성립 <장자>라는 책의 성립 ꡔ장자ꡕ의 구성 일반적으로 『 장자 』 는 『 남화진경南華眞經) 』 이라고도 부르며 전국 시대의 인물 장주가 지은 책으로서 내편(內篇) 7편, 외편(外篇) 15편, 잡편(雜篇) 11편 모두 3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오늘날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ꡔ장자ꡕ..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장자 莊子 2010.05.09
일화로 살펴본 장주의 생애 일 화 로 본 장 자 ] ......................................................................... 장자 역시 노자처럼 생애가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다.그는 맹자와 비슷한 시대인 전국 시대 송나라의 몽에서 태어났다 한다.(<사기>) 그는 한때 칠원리(漆園吏 : 옻나무 동산을 관리하는 하급직)를 지내기도 했으나 곧 사..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장자 莊子 2010.05.09
장자 내편 1- 소요유 逍遙遊 제 1 편 소요유(逍遙遊) 1 북명에 물고기가 있었다. 이름은 곤이다. 곤은 크기가 몇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었다.이 물고기가 변해 새가 되었는데 새의 이름은 붕이다. 붕의 등 넓이도 몇 천리에 달하는지 알 수 없었다. 붕이 힘차게 날아오르면 그 날개는 하늘을 가득 뒤덮은 구름을 연상시킨다. 붕은 바..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장자 莊子 2010.05.09
장자 내편 2 -제물론 齊物論 1 남곽자기가 책상에 기대어 앉아 있다가 하늘을 우러러 보며 빙그레 미소지었다. 육신이해체되어 흡사 몸이라는 짝을 버린 듯했다. 안성자유가 앞에서 모시고 있다가 물었다. "무슨 까닭입니까? 육신을 마른 장작 같게 하고 마음을 참으로 불꺼진 재와 같게 할 수 있습니까? 지금 책상에 기대어 계신 ..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장자 莊子 2010.05.09
장자 내편 - 3 양생주 養生主 1 우리의 삶은 언젠가 종말이 있으나 알음알이 지식은 한도 끝도 없다. 각자에게 부여된 유한한 삶의 시간 동안 끝이 없는 지식을 추구하면 오직 위태로울 뿐이다. 이미 위태로운데도 스스로 안다고 자처하니 더욱 위험할 따름이다. 그러나 착한 일을 해도 그런 명예의 개의치 않고 악한 일을 해도 형..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장자 莊子 2010.05.09
장자 내편 4 - 인간세 人間世 1 안회가 중니를 만나 여행을 떠나겠다고 청했다. 이에 중니가 물었다. " 어디로 가려는가?" " 위나라로 떠나려 합니다." " 어째서 위나라로 가려 하는가?" " 제가 듣기에 위나라 왕은 나이가 젊은데다가 행실이 사나워 나라일을 가벼이 경영하고 자기 허물을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백성을 죽..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장자 莊子 2010.05.09
장자 내편 5 - 덕충부德充符 1 노나라에 발뒤꿈치가 잘인 왕태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를 따르는 사람이 중니를 따르는 사람과 비슷할 정도로 많았다. 상계가 중니에게 물었다. " 왕태는 발뒤꿈치가 없는 불구자인데도 좇아다니는 무리가 많아 선생님과 함께 노나라 사람을 반분했다고 합니다. 그는 서 있어도 가르침을 펴지 않고 ..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장자 莊子 2010.05.09
장자 내편 6 대종사 하늘이 하는 일을 알고 사람이 하는 일을 아는 사람은 지극한 사람이다. 하늘이 하는 일을 아는 사람은 천연(天然)대로 살아간다. 사람이 하는 일을 아는 사람은 그의 지각(知覺)이 아는 일로 그의 지각이 알지 못하는 것을 양성해 나가는 것이다. 타고난 나이대로 다 살면서 중도에 일찍 죽지 않는 사..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장자 莊子 2010.05.09
장자 내편 7 - 응제왕應帝王 설결이 왕예에게 가서 네 가지 질문을 하였는데 네 가지를 다 모른다고 했다. 그러자 설결을 크게 기뻐하고, 포의자에게 가서 그 얘기를 했다. 포의자가 말했다. “이제야 그것을 알았는가? 유우씨는 태씨에게 미치지 못하는 분이었다. 유우씨는 그래도 어짊을 지니고 사람들을 구하여 사람들을 얻기..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장자 莊子 2010.05.09
장자 외편 1- 변무騈拇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이 붙어버린 변무나 손가락이 여섯인 육손이는 자연에서 나온 것이지만 정상적인 인간의 본성에서 보면 군더더기이다. 사마귀나 늘어진 혹은 몸에서 나왔지만 인간의 본성에서 보면 군더더기이다. 인의를 너무 중시하고 그것을 주장하는 사람은 그것이 오장에 딸려 있는 것..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장자 莊子 201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