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한의(漢醫, 韓醫)/동의보감

魚部

윤지환 철학연구소 2013. 8. 26. 14:30

물고기부(魚部)

 

물고기부[魚部]

 

모두 53가지이다.

이어담(鯉魚膽, 잉어쓸개)

 

성질이 차고[] 맛이 쓰며[] 독은 없다. 청맹과니[靑盲]를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눈에 열이 있어 피가 지면서[] 아픈 것과 귀머거리를 치료한다.

 

눈에 넣으면 피가 지고 부었던 것과 예막[]이 생겨서 아프던 것이 낫는다. 장예()도 낫게 한다[본초].

이육(鯉肉)

 

성질이 차고[](()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고[] 독은 없다(독이 있다고도 한다). 이것은 황달, 소갈, 수종병(水腫病), 각기병 등에 쓰며 기를 내리고 냉기와 현벽()을 헤친다[]. 또한 태동과 임신부가 몸이 붓는 것을 치료하는 데 안태(安胎)시킨다.

 

잉어는 아주 좋은 물고기인데 생김새가 귀엽고 빛은 자주 변한다. 등심에는 비늘이 있는데 대가리에서부터 꼬리까지 36개나 된다. 이것은 수()가 왕성하기 때문이다.

 

강이나 호수, 못에 사는데 물고기 가운데서 제일 맛있다.

 

손질할 때에는 독이 있는 2개의 힘줄과 검은 피를 버려야 한다[본초].

이뇌수(鯉腦髓)

 

갑자기 귀머거리가 된 데 죽을 쑤어서 먹는다[본초].

이치(鯉齒)

 

석림(石淋)을 치료하는데 태워서 가루내어 술에 타 먹는다[본초].

이목(鯉目)

 

태워 가루내서 헌데에 붙인다[본초].

 

눈알은 살에 가시가 박혀서 빠지지 않는 데와 여러 가지 헌데에 풍사와 물독[水毒]이 들어가서 붓고 아픈 데 쓰는데 태워 가루내어 넣으면 곧 낫는다. 모든 물고기의 눈알은 다 좋다[입문].

이골(鯉骨)

 

여자의 적백대하[帶下赤白]와 음식창(陰蝕瘡)에 쓴다[본초].

이장(鯉腸)

 

어린이의 피부와 배에 헌데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본초].

이인피(鯉鱗皮)

 

몸푼 뒤에 생긴 어혈을 헤치고 두드러기를 낫게 하는데 태워 가루내서 술에 타 먹는다[본초].

이혈(鯉血)

 

어린이에게 단독이 생겨서 부은 것과 헌데를 낫게 하는 데 바르면 곧 낫는다[본초].

즉어(, 붕어)

 

성질은 따뜻하고[](()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 독은 없다. 위기(胃氣)를 고르게 하고 5장을 보한다. 또한 중초를 고르게 하고 기를 내리며 이질을 낫게 한다. 순채()와 같이 국을 끓여서 먹으면 위가 약해서 소화가 잘 되지 않던 것이 낫게 된다. 회를 쳐서 먹으면 오래된 적백이질이 낫는다.

 

일명 부어()라고도 하는데 여러 가지 물고기 가운데서 제일 먹을 만한 고기이다. 빛이 검으면서 몸통은 밭고[] 배가 크며 등이 두드러졌는데 못에는 다 있다.

 

다른 한 종류는 등이 높고 배가 좁은 것도 있는데 이것을 절어()라고 한다. 약 효과는 붕어보다 못하다[본초].

 

모든 물고기는 다 화()에 속하지만 붕어만은 토()에 속하기 때문에 양명경(陽明經)으로 들어가서 위기를 고르게 하고 장위를 든든하게 한다. 그리고 물고기는 물 속에서 잠시 동안도 멈춰 있지 않기 때문에 화를 동하게 하는 것이다[입문].

즉두()

 

성질이 따뜻하다[]. 어린이의 머리와 입에 헌데가 생긴 데와 중설(重舌), 눈에 예막이 생긴 데 태워서 가루내어 쓴다[본초].

즉담()

 

어린이의 뇌창(腦瘡) 때 담즙을 코 안에 조금씩 넣어 준다[본초].

즉자()

 

중초를 고르게 하고 간을 보한다. 물고기가 낳은 알은 풀 위나 흙에 붙어서 겨울을 나고 음력 6월 삼복철 비가 올 때에 까 나와 물고기가 된다[본초].

오적어골(烏賊魚骨, 오징어뼈)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짜며[]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부인이 하혈을 조금씩 하는 것, 귀머거리[耳聾]와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나오는 것[眼中熱淚]과 혈붕(血崩)을 치료하고 충심통(蟲心痛)을 멎게 한다.

 

생김새는 가죽주머니 같은데 입은 배 밑에 있으며 8개의 지느러미가 다 입 곁에 모여 있다. 그리고 뼈가 1개 있는데 그 두께는 3-4푼 정도이고 작은 배같이 생겼으며 속이 빈 것같이 가볍고 희다. 또한 띠 같이 생긴 2개의 수염으로 배의 닻줄처럼 제 몸통을 잡아맸기 때문에 남어(纜魚)라고도 한다. 동해 바다에 있는데 아무 때나 잡을 수 있다[본초].

 

이것의 뼈를 일명 해표초(앹솸)라고도 하는데 물에 2시간 동안 삶아서 누렇게 된 다음에 껍질을 버리고 보드랍게 가루내어 수비(水飛)한다. 다음 햇볕에 말려 쓴다[입문].

 

물 위에 떠 있다가 까마귀가 죽은 것인 줄 알고 쪼을 때 곧 까마귀를 감아 가지고[卷取] 물 속으로 들어가 먹기 때문에 오적어라고 했다. 뼈가 없는 것은 유어(柔魚)라고 한다[본초].

오적육(烏賊肉)

 

성질이 평()하고 맛이 시다[]. ()를 보하고 의지를 강하게 하며 월경을 통()하게 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정()을 많게 해서 어린이를 낳게 한다[본초].

오적어복중묵(烏賊魚腹中墨)

 

어혈로 가슴이 찌르는 것같이 아플 때 식초에 갈아서 먹는다.

 

오징어의 배 안에 있는 피와 열물[]은 꼭 먹과 같다. 이것은 물을 빨아들여 썩였다가 내뿜어서 물을 흐리게 하여 제 몸을 감춘다. 그러므로 잡히지 않는다[본초].

여어(, 가물치)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은 없다. 부은 것을 내리고 오줌이 잘 나가게 하며 5가지 치질을 치료한다. 헌데가 생겼을 때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헌데 아문 자리가 허옇게 되기 때문이다.

 

일명 예어()라고도 하는데 어느 못에나 다 있다. 이것은 뱀의 변종[]이므로 잘 죽지 않는다. 그것은 뱀의 성질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본초].

나병(癩病)을 다스리니 이것으로 화사(花蛇)를 대신 쓰면 또한 풍을 제거한다[단심].

 

일명 동어()라고도 한다. 빛은 검고 비늘은 없으며 대가리에 별 같은 점이 있는데 이것을 수염(水厭)이라고 한다[일용].

여장()

 

5가지 치질에 익도록 구워서 항문에 넣으면 벌레가 나온다[본초].

여담()

 

급한 후비증(喉痺證)에 바르면 곧 낫는다. 모든 물고기 가운데서 이 열[]만이 맛이 달기 때문에 먹을 수 있다[본초].

만려어(, 뱀장어)

 

성질이 차고[](()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고[] 독이 없다(약간 있다고도 한다). 5가지 치질과 누공[]이 생긴 헌데를 치료한다. 여러 가지 충을 죽이는데 악창(惡瘡)과 부인의 음문이 충으로 가려운 것을 낫게 한다.

 

이 물고기는 독이 있으나 5장이 허손된 것을 보하고 노채()를 낫게 한다.

 

두렁허리() 비슷하면서 배가 크고 비늘이 없으며 퍼러면서 누런 빛이 나는데 뱀종류이다. 강과 호수에는 다 있는데 5가지 빛이 나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본초].

해만(海鰻)

 

성질이 평()하고 독이 있다. 악창과 옴[], 누창을 치료하는 데 효능은 뱀장어와 같다. 바다에 있다[본초].

교어피(鮫魚皮, 상어가죽)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면서[] 짜며[] 독이 없다. 귀주(), 고독(蠱毒), 피를 토하는 것과 생선 중독에 주로 쓴다.

 

요즘 상어가죽(沙魚皮)이라고 하는 것이다. 가죽의 겉으로는 진주 같은 반점이 있으며 잔등가죽에는 거친 비늘이 어기어기 서려 있는데 이것으로 나무를 문지르면 닳는 것이 속새(목적)와 비슷하다. 바다에 있다. 말안장, 칼집, 칼자루를 장식하는 데 쓰는 것이 상어가죽이다[본초].

교어육(鮫魚肉)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5장을 보한다. 회를 만들거나 말려서 먹으면 맛이 있는데 몸을 보한다[본초].

궐어(, 쏘가리)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허약한 것을 보하고 비위를 든든하게 하며 장풍(腸風)으로 피를 쏟는 것을 치료하는데 배 안의 작은 벌레를 죽인다.

 

기력(氣力)을 돕고 살찌게 하며 건강해지게 한다.

 

강이나 개울에 있는데 등에는 검은 점이 있으며 입이 크다. 일명 궐돈()이라고도 하는데 요즘은 금린어(錦鱗魚)라고 한다[본초].

궐어담(魚膽)

 

뼈가 목에 걸려서 내려가지 않는 데 쓴다[본초].

청어(靑魚)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습비(濕痺)로 다리가 약해지는 데 쓴다[본초].

강이나 호수에 있는데 잉어나 혼어() 비슷하고 등은 퍼렇다[본초].

 

이것은 우리나라의 청어가 아니다[속방].

석수어(石首魚, 조기)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고 배가 불러 오르면서 갑자기 이질이 생긴 데 주로 쓴다. 순채()와 같이 국을 끓여서 먹으면 음식맛이 나게 되고 소화가 잘 되며 기를 보한다.

 

말린 것을 굴비()라고 한다. 이것은 동해에 있다[본초].

석수어두중석(石首魚頭中石)

 

대가리 안에 바둑돌 같은 작은 돌이 있는데 이것은 석림 때 갈아서 먹는다[본초].

치어(, 숭어)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이것은 음식맛이 나게 하고 소화가 잘 되게 하며 5장을 좋아지게 하고 살찌게 하며 건강해지게 한다.

 

이 물고기는 진흙을 먹으므로 온갖 약을 쓸 때도 꺼리지 않는다. 생김새는 잉어와 비슷한데 몸통은 둥글고 대가리는 넓적하며 뼈는 만문하다[]. 강과 바다의 얕은 곳에서 산다[본초].

노어(, 농어)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약간 있다. 5장을 보하고 장위를 고르게 하며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한다. 회를 쳐 먹으면 더 좋은데 많이 먹어야 좋다. 독이 좀 있으나 병이 생기게는 하지 않는다. 강이나 호수에 있다[본초].

점어(鮎魚, 메기)

 

성질은 덥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부은 것을 내리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못에서 사는데 어느 못에나 다 있다. 대가리가 크고 입은 모가 났으며 등이 검푸르고 비늘이 없으며 침이 많다.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입과 배가 다 큰 것은 호어()라고 하고 등이 퍼렇고 입이 작은 것은 점어(鮎魚)라고 하며 입이 작고 등이 누렇고 배가 허연 것은 위어()라고 한다. 이것은 다 비늘이 없고 독이 있기 때문에 식료품으로는 좋지 않다. 일명 이어()라고도 한다[본초].

점연(鮎涎)

 

, , 하의 3가지 소갈[三消渴]을 치료한다[본초].

선어(, 두렁허리)

 

성질이 몹시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습비를 치료하고 허손된 것을 보하며 입술이 허는 것을 낫게 한다. 또한 부인들이 몸푼 뒤에 오줌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과 혈기가 고르지 않고 여위는 것도 치료한다.

 

일명 선어()라고도 하는데 뱀장어처럼 가늘고 길어서 뱀 비슷한데 비늘은 없다. 푸르고 누런 2가지 빛이 난다. 물가의 진흙 구멍 속에서 산다. 이것은 뱀종류이다[본초].

선혈()

 

버짐[]과 누창[]을 치료한다[본초].

선두골(頭骨)

 

이질을 낫게 하고 소갈을 치료한다. 단오날에 잡아 태워 가루내서 쓴다[본초].

선피()

 

부인의 젖이 뜬뜬하게 뭉쳐서 아픈 데 불에 태워 가루를 내어 8g씩 술에 타서 먹는다[본초].

비목어(比目魚, 가자미)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허한 것을 보하고 기력을 세지게 한다. 많이 먹으면 기를 동()하게 한다.

 

동해에 가자미가 있는데 접어()라고도 한다[본초].

 

생김새는 산대잎()같고 한쪽에 두 눈이 있는데 다닐 때에는 두 눈이 나란히 되어 다닌다[일용].

 

요즘 광어(廣魚)나 설어(舌魚)라고 하는 것과 같은 물고기 종류이다[속방].

공어(, 가오리)

 

먹으면 몸을 보한다. 꼬리에는 독이 많고 살로 된 지느러미가 있으며 꼬리는 2자나 된다. 꼬리에 가시가 있는데 이 가시에 찔렸을 때에는 수달의 껍질과 고기잡는 발을 만들었던 참대를 달여 먹어야 독이 풀린다[식물(食物)].

하돈(, 복어)

 

성질이 따뜻하고[](서늘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며[] 독이 있다(독이 많다고도 한다).

 

허한 것을 보하고 습을 없애며 허리와 다리의 병을 치료하고 치질을 낫게 하며 벌레를 죽인다.

 

강물에서 사는데 무엇으로 다치면 성을 내어 배가 팽팽하게 불러 오른다. 이것을 규어(), 취두어(), 호이어(胡夷魚)라고도 한다.

 

이 물고기는 독이 많다. 그러나 맛은 좋은데 제대로 손질하지 않고 먹으면 죽을 수 있다. 그러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 물고기의 살에는 독이 없으나 간과 알에는 독이 많기 때문에 손질할 때에는 간과 알, 등뼈 속의 검은 피를 깨끗하게 씻어 버려야 한다[본초].

 

미나리(수근)와 같이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속방].

구어(, 대구)

 

성질이 평()하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 먹으면 기가 보해진다. ()과 기름의 맛이 더 좋다. 동해와 북해에 있다. 민간에서는 대구어(大口魚)라고 한다[속방].

팔초어(八梢魚, 문어)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먹어서는 특별한 효과가 없다. 몸통에는 8가닥의 긴 다리가 있고 비늘과 뼈가 없기 때문에 팔대어(八帶魚)라고도 한다. 동해와 북해에 있다. 민간에서는 문어(文魚)라고 한다[속방].

소팔초어(小八梢魚, 낙지)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생김새는 문어와 비슷한데 작고 비늘과 뼈가 없으며 바닷가에서 산다. 민간에서는 낙제(絡蹄)라고 한다[속방].

 

○ 『신농본초경(本經)에는 장거어(章擧魚) 또는 일명 석거(石距)라고도 한다고 하였는데 오징어보다 크고 맛이 좋다[본초].

송어(松魚)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맛이 아주 좋으며 살이 많고 빛깔이 벌거면서 선명한 것이 관솔(松節)과 같다고 하여 송어라고 한다. 동해, 북해와 강에서 산다[속방].

연어()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으며 맛이 좋다. 알이 진주같이 생겼는데 약간 벌건 빛이 나는 것이 맛이 더 좋다. 동해, 북해와 강에서 산다[속방].

백어(白魚, 뱅어)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다. 이것은 음식맛이 나게 하고 잘 소화되게 한다. 강이나 호수에서 사는데 겨울에는 얼음을 까고[] 잡는다. 한강에서 잡은 것이 더욱 좋다[속방].

추어(鰍魚, 미꾸라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비위를 보하고 설사를 멈춘다. 생김새는 짧고 작으며 늘 진흙 속에서 산다. 일명 추어()라고도 한다[입문].

황상어()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술에 취한 것을 깨어나게 한다. 일명 앙알(윧숆)이라고도 하는데 꼬리는 메기와 같다[일용].

후어()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다. 치질을 낫게 하고 벌레를 죽이며 장풍(腸風)으로 피를 쏟는 것[瀉血]과 몸푼 뒤의 이질을 치료한다. 남해에서 산다. 큰 것은 부채같이 생겼는데 길이가 6-7자나 되고 게 비슷하기도 하며 수컷과 암컷이 맞붙어 다닌다. 수컷은 눈이 없기 때문에 암컷을 만나야 비로소 다닐 수 있다. 암컷이 달아나면 수컷은 죽는다[본초].

은조어(銀條魚, 도루묵)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한다. 생강과 함께 넣어서 국을 끓이면 좋다[입문].

 

요즘 은어(銀魚, 銀口魚)라고 하는 것이 이것을 말하는 것 같다.

해돈(, 곱등어)

 

맛이 짜고[] 독이 없다. 고독(蠱毒)과 장학(쎫얋)을 치료하는데 말려서 먹는다.

 

가죽에서 낸 기름은 악창이나 옴[疥癬]이나 치루(痔瘻)에 바르면 좋다. 큰 바다에서 사는데 바람이나 조수에 밀려서 나온다. 생김새는 돼지 비슷한데 강에서도 산다[입문].

회어(, 민어)

 

남해에서 사는데 맛이 좋고 독이 없다. 부레로는 갖풀(아교)을 만들 수 있다. 일명 강표()라고도 한다[입문].

 

일명 어표()라고도 하는데 파상풍(破傷風)을 치료한다[정전].

 

요즘 민어(民魚)라고 하는 것이 이것을 말하는 것 같다[속방].

어자(, 물고기젖)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여러 가지 물고기를 담근 것을 말하는데 비위(脾胃)에는 좋지 않다[입문].

어회(魚膾, 물고기회)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다[]. 목구멍에 기가 몰린 것과 명치 밑에서 신물이 도는 것을 치료한다. 생강, 겨자, 식초를 쳐서 회를 만들어 먹는다.

 

붕어회는 음식을 잘 먹게 하고 이질을 멈춘다.

 

잉어회는 기가 몰린 것을 헤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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